익살을 한번 부려보겠습니다.
아침 인터넷 기사 제목입니다. 헤드라인이란 말인데...
한번 바꿔 보겠습니다. 어떻게 다른지...
다른 기사일지라도 마찬가지입니다. 정치나 문화에 관한 것일지라도.
"워런 비티 “나와 잠자리를 한 여성은 1만2775명”'
잘려서 계속 붙여 넣습니다.
당선 가능성을 어느 정도로 보나?"
"굉장히 열심히 하지 않으면 쉽지 않다. 인지도가 낮다. 인기가 있는 것도 아니다. 그런데 왜 가능성이 있느냐? 인기인을 데려다 놓으면 그 때부터 검증에 들어간다. 그러면 인기는 죽 떨어진다."
"강금실 전 장관 얘긴가?"
"그렇지만은 않고. 서울 시민이 인기보다는 일꾼을 택하지 않겠나. 지난 11월 초 서울대학교 공공리더십 연구소에서 발표한 것을 보니, 시민들이 이제는 행정 경험이 있는 사람을 선호하더라. 법조인, 언론인, 교수보다 행정 경험이 있는 사람을 선호하고 있는 추세다. 핀란드, 덴마크, 벨기에 등 선진국도 그런 추세다. 벨기에는 76%가 행정 경험 있는 사람을 선호하고 있더라. 우리나라도 그렇게 될 것이다. 시민에게 호소할 것이다. '인기를 택할 것이냐 정말 일하고 섬기는 사람을 택할 것이냐'라고. 나는 행정 경험이 몸에 뱄다. 행정도 어떻게 하느냐가 중요하다. 그동안 나름대로 치열한 문제의식을 가지고 쇄신 하려는 노력을 하면서 행정을 해왔다. 그냥 도장이나 찍으면서 40여년 행정을 한 것이 아니다."
"오세훈 시장에게 점수를 준다면?"
"원희룡 의원이 아주 세게 비판을 하던데, 나는 냉정하게 보려고 한다. 오 시장이 다른 곳에서는 열심히 하려고 한다. 녹지축 조성, 생태 하천 복원, 주택 문제 해결을 위해 '시프트'를 지으려고 하는 노력 같은 것은 잘하는 것이다. 그런데 오 시장은 '디딤돌 시정'을 하려는 것 같다. 목표가 대권에 가 있다. 그래서 자꾸 편한 쪽으로 가려고 한다. 시정에 시민이 참여하는 것이 중요한데 그게 안 되고 있다. 이명박 시장 때는 더 안됐지만."
"이명박 대통령은 청계천 복원을 위해 4000번 이상 시민들을 만났다고 하는데?"
"(몇 번 만났는지는) 모르겠고, 청계천이 시정의 다가 아니지 않나. 시장할 때 이명박 시장 혼자 다 했다. 무자비하게 했다. 뉴타운도 입주비용만 올렸다. 뉴타운을 왜 하는지 모를 정도로 막 했다."
"그럼 용산 참사는 이명박 시장 때부터 예견된 것인가?"
"그 전부터 문제가 있었지만 주로 이명박 시장 때에 (문제가) 많이 드러났다. 동경의 롯본기 구역 재개발에 17년이 걸렸다. 이명박 대통령의 특징이 조급한 것이다. 내친 김에 해야 한다는 식이 아니라, 최후까지 차선책을 강구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시간이 많이 걸리는 문제다. 재개발은 주상복합 건물 짓고, 국제 비즈니스 타운 만드는 그런 것이 아니다. 생활권 조성이 가장 중요하다. 모든 것에 문화적 개념이 있어야 한다."
"광장은 시민과 소통하는 곳…경직된 사고방식으로 광화문 광장 만들어"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스노보드 대회 봤나?"
"화면으로 봤다. 그런 거야 재미있지 않나."
"잘했다고 보나?"
"잘했다고는 보지 않는다. 그런 것은 한강 시민공원 같은데서 하는 것이 좋다. 행사를 도심에서 하려 하지 말고 바깥으로 나와야 한다. 도심, 그 복잡한 곳에서는 편하게 맥주 한잔 마시고 쉴 수 있게 해주는 것이 좋다. 거기에 사람을 끌어들일 필요는 없지 않나."
"오세훈 시장이 광화문 광장을 자기 치적이라고 생각해서 홍보하려고 그런다는 지적도 있다."
"광화문 광장은 문화의 품위와 깊이를 더할 수 있는 그런 광장으로 바꿔나가야 한다. 이벤트는 문화가 아니다. 이벤트가 아니라 서울 문화의 품위와 깊이를 느낄 수 있는 광장이 되어야 한다. 그런 프로그램을 만들어야 한다."
| ▲ "광장은 사람들이 말하는 곳이다…이벤트는 문화가 아니다" ⓒ프레시안 |
서울시장 출마한 김성순 의원과의 프레시안 인터뷰 기사인데 3페이지 까지 있는데 1페이지만 복사했어요.
조금은 얻어들을 것이 있을 것 같습니다.
제가 프레시안을 좀 많이 봐요 ^^
옮깁니다. 아시다시피 보라색 글자 클릭하면 기사 원문으로 갑니다.
"오세훈은 '디딤돌 시장'…서울시민은 '일꾼' 택할 것"
[고성국의 정치in]<20> 서울시장 출마 선언한 민주당 김성순 의원
기사입력 2010-01-04 오후 4:23:39
"인기를 택할 것인가, 아니면 일하고 섬기는 시장을 택할 것인가"
이날 인터뷰는 처음부터 단도직입적으로 시작되었다. 첫 질문이 이랬다.
"슬로건을 하나 말해 달라."
"시장의 서울이 아닌 시민의 서울. '시민의 서울'이 슬로건이다."
"지금은 시장의 서울인가?"
"그렇다. 시민의 서울을 만들어줘야 한다. 음악당 하나를 만들어도 시장의 아이디어가 아니라 서울시민과 음악계 전문가들이 주체가 돼서 만들도록 하겠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