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끄 아탈리(Jacques Attali)라는 프랑스 비평가가 얼마 한국을 방문하는 중에 다음과 같이 말했다고 전해진다.

 

"오늘날 시장은 스스로의 승리에 도취해 있다. 계속 도취의 양태가 나타나고 있다. 시장은 자연을 파괴한다. 사람을 로봇으로, 복제인간으로, 물질로, 상품으로 차츰 변화시켜가고 있다. 만약에 인간이 상황에 저항하지 않는다면 스스로 상품화가 위험이 있다는 것을 잊어버리게 것이다. 이것은 정말 무시무시한 위험이다."

 

그러나 이 진부한 경고에 대해 조금 다른 견해로 접근하기를 원한다. 중요한 문제는 인류와 세계가 상품화가 되리라는 전망도, 이미 상품화가 진행되었거나 완결되었다는 진단도 아니다. 문제는 우리가 상품화를 원한다는 것이다. 상품화 또는 상품적 타자성이 아니라면, 도대체 지금 우리에게 무슨 다른 선택사항이 있을 있단 말인가?